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사마천

【재물의 신, 범려】부와 명예를 모두 누린 사나이 평생을 사기만 연구해오신 김영수 교수님!~ 이 어렵고 장대한 이야기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기술한 내용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직접 타이핑을 쳐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 올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기열전에서 범려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특별히 선정했습니다. 범려는 세 번이나 다른 선택을 하고도 천하에 이름을 떨쳤다. 그는 떠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머문 곳에서도 예외 없이 이름을 떨쳤다. 권41 [월왕구천세가] 中 때를 알고 떠나는 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특히 물러나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의 뒷모습은 더욱 그렇다. 범려의 진정한 결단과 선택은 정작 오, 월의 지루한 싸움이 끝나고 난 다음에 더 빛을 발했다.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판도를 뒤집은 월왕 구천은 계속해서 장강 유역까지 .. 더보기
사마천의 사기에 대하여 『사기』의 모든 내용과 의미는 거미줄처럼 긴밀히 얽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대상을 향해 귀결된다. 바로 인간과 역사 속에서 '인간작용'이다. 특히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작용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는데, 그 작용이야말로 변화와 개혁의 원동력이며, 인류 진보의 버팀목이다. 『사기』연구에서 절대적인 부분이 '열전'에 집중되었던 까닭이 바로 『사기』가 초지일관 '인간'과 그 역사적 작용에서 한시도 시선을 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역사적 사실을 앞에 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부정할 것은 부정했다. 비판해야 할 것은 비판했고, 분노해야 할 때는 분노했다. 나아가서는 사실의 이면에 작용하고 있는 인간의 거대한 힘과 역사의 법칙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어떤 체제로도 포섭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더보기
명재상 안자의 '촌철산인' 십년전에 감명깊게 읽었던 책인데 다시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다. 그렇다고 너무 부담갖지 않고 읽기도 가능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책의 내용이 각 열전마다 파트별로 되어 있어 시간날 때 읽으시면 될 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내용은 이 책중에 사람의 관계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그를 위해 마부가 되어 채찍을 드는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나는 안자를 흠모한다. 권62권 [관안열전] 중 안자에 대한 사마천의 논평 『사기』의 백미는 전체 130권 중에서 70권을 차지하는 열전이다. 열전의 첫 권은 지조를 위해 굶어 죽기를 택한 백이와숙제 형제의 이야기이며, 두 번째 권은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이 었던 관중과 안자의 숨은.. 더보기

728x90
320x10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