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분류는 철학의 인식론 정립에 큰 역할을 한 호스퍼스라든지 레러 그리고 피엘스 이분들의 이론을 종합해서 정리를 해보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종류는 모두 세 가지다. 즉 전문적인 학술 용어를 대신해서 그 개념을 가장 쉽고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새롭게 이름을 붙였는데요. 그게 바로 내용에 따라서 분류한 사물지, 사실지, 방법지 이 세 가지입니다.
내용에 따른 지식의 분류
* 사물지(Knowledge about objects & Concepts) : 사물존재 자체에 대한 인지 상태(예:색깔, 책상, 의자, 고객만족, 자유)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사물의 실체를 알고 있는 그런 것들을 사물지라고 할 수 있다.
* 사실지(Knowledge about proposition) : 여러 가지 지적 사실 또는 사실적 명제를 안다는 것
(예:현충일은 6월 6일이다. 물은 수소와 산소로 이뤄져 있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쭉 배우는 내용들이 대부분 사실지에 속합니다.
* 방법지(Knowledge about know-how) : 인간의 욕구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아는 것(If A, then B)
(예: 김치찌개를 만들 줄 안다, 운전을 할 줄 안다) - 가치창조의 원천
A처럼 하면 B가 된다. 여기서 B는 어떤 욕구라든지 비전이라든지 소망 뭐 이런 것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아침에 눈을 뜰 줄 안다. 일어날 줄 안다. 화장실 문을 열 줄 안다. 샤워를 할 줄 안다. 면도를 할 줄 안다. 옷을 입을 줄 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우리의 행동은 방법지의 연속이고, 이 시간대를 무한대로 늘리면 인류 역사 10만 년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죠.
곧 방법지의 발전사가 우리 인류의 발전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방법지는 가치창조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형식에 따른 지식의 분류
* 암묵지 : 머리 속, 인간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지식으로 언어나 문자를 통해 나타나지 않음.
- 머릿속에 인간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지식으로 언어나 문자를 통해서 나타나지 않는 여러분들 머릿 안에 있는 지식, 예를 들면 개인적인 경험이라든지 숙련된 기능이라든지 조직 문화, 신념, 관점, 가치, 이런 것들이 바로 암묵지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형식지 :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매체에 기록된 지식
- 제품 사양이나 메뉴얼,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얘기 하는 거죠.
사실 지식경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암묵지와 형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내용에 따른 분류도 굉장히 중요합니다만 여러분들이 똑똑해지기 위해서는 제일 잘해야 되는 게 결국은 이 암묵지를 형식지화시키는 것을 버릇처럼 하셔야 된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출처: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수업내용 중에서..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이노 선생님의 성공담 (0) | 2023.03.07 |
---|---|
서비스의 네가지 특징 (0) | 2022.05.17 |
말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0) | 2022.04.28 |
어느 멋진 날 (0) | 2022.04.27 |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0) | 2022.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