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카페 옛날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한 아름다운 커피숍 '조양방직'
밖에서 보면 큰 고물상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외부만 보고 실망을 좀 했습니다.
그런데 안에 들어서가서는 너무 편안하고 아름다운 커피숍이였어요^^
조양방직의 역사를 보면 1937년 홍재용, 홍재목 형자가 설립한 방직공장 → 1939년 큰 화재로 소실됨( 그 당시 피해액 40만원 現 200억원 내외) → 1942년 이세현에게 공장 매각(이세현은 미쓰비스 산업에서 근무) → 이세현의 아들과 함께 조양방직을 운영하다가 한국전쟁을 거쳐 1958년 폐업함.
폐업 이후 조양방직 터는 다른 형태로 활용되다가 200년대에 오면서 잡동사니가 쌓인 버려진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출처:강화뉴스
2018년에 들어서서 미술관 카페가 들어서게 되어 현재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강화의 명소가 되었다.
이런 폐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이렇게도 아름다운 카페로 바꿨을 까요??
그 누구도 엄두도 못 냈을 텐데 이 카페의 사장님은 대단한 분인 것 같습니다.
22년 2월 말 금요일 하루 코스로 강화도 여행을 와서 처음 강화 옥토끼우주센터를 갔다가 조양방직으로 오게 되었다.
주차장은 골목길로 쭉 들어가서 안내표지를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옛 모습 그대로 유지되어 있네요
지금으로부터 80여년 전이 모습 그대로 ...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땀흘리면서 일했을 까요
지금 그 사람들은 없지만 ...
1954년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습의 사진입니다.
옛날의 생활모습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련한 추억에 빠져들겠네요
모든 추억은 아름답다고 하던데 ...
내부의 모습의 풍경들인데 면적이 꽤 넓습니다.
옛날 전화기, 그림액자, 풍금 등 소품들이 아주 아주 많은데 이런걸 어떻게 다 모았을까 ?? 놀랍습니다.
커피숍 내부벽에 전시되어 있는 옛날 사진들...
여기에서 새물건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요즘 고물상에서도 구할 수 없는 아주 아주 오래된 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고 왠지 마음이 편안합니다.
제가 어릴때 시골에서 자주 보던 경운기(옛날 경운기), 이발소 의자 등 ...
이곳은 방직 염색하던 수조
수심이 꽤 되네요
옛날 방직공장이라 그런지 꽤 넓고 높습니다.
천정에 나무도 그 당시 그대로 인 것 같네요
여기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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