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경안정제 유시민이 가장 소개하고 싶었던 책!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 이철희 경제학자 | 알릴레오 북’s 시즌 6 1회
“대한민국, 정말 사라지는 걸까요?” 인구절벽, 노동시장 충격, 청년 실업, 고령화 문제까지—
이 모든 위기를 정면으로 다룬 인구경제서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로 알리오북스 시즌6가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혹시 이런 고민 있으셨나요? “출산율이 줄면 나라가 망하는 걸까?”
“앞으로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오늘은 그런 물음에 조금 더 깊이 있는 통찰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목차
1. 대한민국, 정말 사라질 위기일까?
2022년,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은 0.78. 2023년엔 0.72까지 하락하며 전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이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감이 잘 안 오신다면, 프랑스의 한 교수는 이 데이터를 보고 “한국은 망했다”고 미믹 이미지를 만들었을 정도랍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은 사라지고 있는가”라는 칼럼에서 14세기 흑사병 수준의 재앙이라고까지 표현했죠.
실제로 통계청의 인구 전망에 따르면, 인구는 2049년부터 빠르게 줄어들며 2072년엔 지금의 60% 수준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숫자만 보고 너무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어요. 규모가 줄어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속도’와 ‘구조의 변화’라는 점, 이철리 교수는 이를 통해 ‘재앙이 아니라 조정의 기회’라고 강조합니다.
연도 | 합계 출산율 | 주요 반응 |
---|---|---|
2022년 | 0.78 | “한국은 망했다” 밈 생성 |
2023년 | 0.72 | 뉴욕타임즈 “한국은 사라지고 있는가” |
2072년(예측) | - | 현재 인구의 60%로 감소 가능 |
2. 문제는 ‘인구 수’가 아니라 ‘속도’와 ‘구조’
우리는 흔히 인구가 줄어드는 것 자체를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철리 교수는 “얼마나 줄어드느냐”보다 “얼마나 빠르게, 어떤 구성으로 줄어드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인구 감소라도 10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는 사회에 큰 충격을 주지 않지만, 50년 안에 급감하는 경우는 시스템 전반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어요. 또한 고령자가 많고 청년층이 적어지는 구조 변화는 노동력 공급뿐 아니라 복지, 세금 구조, 교육 체계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분 | 의미 |
---|---|
속도 | 빠른 감소는 사회 시스템에 부담 증가 |
구조 | 청년층 ↓, 고령층 ↑ 구조 변화의 충격 |
3. 노동시장에 밀어닥친 인구 충격
15세~64세의 생산연령인구는 이미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단순히 '사람 수'만 보면 큰 위기 같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생산성'이에요.
경제활동인구(실제로 일하거나 일할 의사가 있는 인구)는 나이보다는 고용 조건, 기술, 학력에 따라 달라져요. 고령화가 진행돼도 많은 고령층이 더 건강하고 학력이 높아져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충격은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어요.
지표 | 변화 예측 |
---|---|
생산연령인구 | 2070년까지 급감 (약 60% 수준) |
경제활동인구 | 고령 노동 증가로 완만한 감소 |
4.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 왜 이렇게 낮을까?
의외로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주요 선진국 대비 매우 낮습니다. 이웃나라 일본보다도 전 연령대에서 약 10%P 이상 낮은 상황이에요. 많은 여성들이 교육 수준도 높고 일에 대한 의지도 크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출산·육아 이후 경력 단절을 경험하게 되죠.
특히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힘든 사회’라는 구조적 문제가 큰 걸림돌입니다. 장시간 노동, 임금 격차, 직장 내 유리천장, 그리고 높은 교육비 부담까지—여성이 일을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너무 많아요. 따라서 단순한 출산 장려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지표 | 한국 | 일본 |
---|---|---|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2022) | 58.8% | 70.1% |
성별 임금 격차 (OECD 1위) | 약 31.1% | 약 22.1% |
5. 고령자도 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기
한국은 고령자 고용률이 높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원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문제예요. 노후 소득 기반이 약해 은퇴 후에도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앞으로는 고령자 중에서도 ‘건강하고, 잘 배운’ 인구가 늘어납니다. 이분들이 전문성을 살려서 ‘덜 힘들고,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정년 연장’보다도 ‘재교육 시스템’과 ‘유연한 노동시장’이 먼저 필요합니다.
항목 | 현 상황 | 필요 과제 |
---|---|---|
65세 이상 고용률 | 약 34.9% | 선택적 재취업 지원 |
노후 빈곤율 | OECD 최상위권 | 기초연금 강화, 연금개혁 |
6. 청년은 일자리 부족, 기업은 사람 부족?
한국의 청년들은 일할 곳이 없다고 하고, 기업은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이 모순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바로 ‘미스매치’ 때문이에요.
전문성과 수요가 맞지 않고, 지역별·직종별 편중이 심한 것이 근본 원인입니다. 한편으로는 청년들이 안정된 일자리만 선호하고, 공무원·전문직 등 특정 직종에 몰리면서 ‘시간과 자원이 낭비되는 구조’도 문제예요. 직업 교육과 훈련, 주거·이동 지원 정책까지 함께 논의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문제 | 원인 | 필요한 접근 |
---|---|---|
청년 실업 | 직무 불일치, 재수·취준 장기화 | 직업교육·현장실습 강화 |
인력 부족 | 3D 업종 기피, 지역 불균형 | 인센티브, 지방 정주 여건 개선 |
자주 묻는 질문 (FAQ)
인구가 줄면 무조건 나라가 망하나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실제로 유럽은 흑사병으로 인구가 급감했지만 이후 산업 혁명과 도시화로 반등에 성공했어요. 인구 감소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속도’와 ‘구조’입니다. 이를 잘 관리하면 오히려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출산율 0.7명대는 왜 이렇게 심각한 수치인가요?
인구를 유지하려면 출산율 2.1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그 수치의 절반도 안 되는 0.7명대에 머물고 있죠. 이는 곧, 다음 세대가 현 세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장기적으로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어요.
여성들이 일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대표적인 이유는 육아와 돌봄 부담이에요. 특히 장시간 노동 구조 속에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어려운 현실이 크죠. 거기에 낮은 임금, 승진 차별 등까지 겹쳐 여성들은 일자리를 포기하거나 경력 단절을 겪게 됩니다.
고령자들이 계속 일하는 건 긍정적인 변화인가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노후소득이 충분하지 않아 생계를 위해 일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이에요. 앞으로는 고령자들이 자발적이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청년들은 왜 일자리가 없다고 할까요?
단순히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 원하는 일자리와 공급되는 일자리 사이의 불균형이 커요. 특히 좋은 직장에 몰리는 쏠림 현상, 수도권 집중, 고임금 위주의 선호 등으로 인해 취업 문턱이 높아지는 거죠.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출산 장려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삶의 질을 높이고,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며, 교육·복지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포용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정책이 장기적인 해결의 열쇠입니다.
오늘 함께 나눈 인구 문제, 처음엔 조금 두렵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데이터와 정책적 대안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 느끼셨나요?
인구 변화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나와 우리 가족, 다음 세대의 삶에 직결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고, 함께 고민해 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
지금부터 함께 준비해볼까요? 어렵지 않아요~ 하나하나 따라가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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