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미국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20세기를 보내면서 지난 1,00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인물은 누구인가? 기획기사에서 선정된 인물은 바로 칭기즈칸이었다. 컬럼버스나 마르코 폴로, 다윈, 아인슈타인 등을 제치고 징기즈칸이 최고의 인물로 선정된 것이다. 그 배경에는 그의 지도력이 동서양을 아우르는 넓은 땅을 정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류통합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칭기즈칸이 정복한 땅의 넓이는 777만 평방킬로미터로 이는 알렉산더 대왕(348만 ㎢),나폴레옹(115만 ㎢),히틀러(219만부 ㎢)이 세 정복자가 차지한 땅의 넓이를 합한 것 보다 훨씬 넓다. 그는 고려에서부터 헝가리까지, 시베리아에서부터 베트남까지, 만주에서부터 페르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당시 몽골의 인구 약 150만 명이 1~2억 명의 인구를 150여 년 동안이나 통치했다는 사실은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김종래 씨는 칭기즈칸의 이러한 위대한 성공의 비결을 한 마디로 요약하여 ‘꿈’ 이라고 단정한다.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은 겨울과 여름의 온도차가 60도가 넘는, 사람 살기에 적합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이다. 그리고 때때로 찾아오는 심한 가뭄은 그들의 생업인 가축의 대부분을 죽게 하는, 신이 버린 땅이었고 안정된 목초지를 차지하려고 부족 간의 전쟁이 끝없이 일어나는 곳이었다. 이러한 몽골을 칭기즈칸은 몽골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환경에 구애됨 없이 유목을 할 수 있는 기름진 땅을 찾아 바깥으로 나가는 길 뿐이라는 사실 을 직시하고 꿈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 꿈으로 부족원들을 단결시켰다. 미래를 향한 비전을 함께 지닌다면 얼마든지 세상 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그들은 알았다. 칭기즈칸이 넓은 대륙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실천한 정복 철학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광활한 땅을 정복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안위, 명예, 권력이 아닌 가난한 국가를 부유하게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살게 하고자 하는 책임과 의무였다. 죽은 병사의 가족과 자손은 모두 국가가 책임을 졌으며 전쟁에서 다친 병사는 부상당한 부위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노예를 상으로 받을 수 있었 둘째는 전쟁에 관한 경영철학이 었다. 전쟁 중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적 약탈을 금지했고, 전쟁 과정에서 생긴 전리품은 전장 전후방에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공유했다. 셋째는 철저한 법치로써 군대를 다스리는 엄격함이었다. 그는 부족원들에게 엄격한 규율을 요구하는 대신 어떠한 경우에도 인치를 하지 않았다. 넷째는 스피드를 중시한 속도경영이었다. 당시 유럽 군인들 개인 장구들의 무게 70Kg이었는데 몰골의 '기마병 들의 무장은 단지 7킬로그램에 불과했다. 그리고 병사가 몇 달 먹을 수 있는 식량에 해당하는 소 반 마리 분의 고기를 말려 휴대했으며 양떼를 몰고 다니는 전장 후방의 보급부대가 전투부 대와 함께 했다.
다섯째는 적으로부터 잡은 포로들 중에서도 능력이 있는 기술자, 군인, 학자 들을 포용하고 활용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무기인 나무 안장, 등자, 불균형의 반사 궁인 새로운 활, 삼각 철화살, 반달칼 같은 신무기를 개발했다. 즉, 창조적으로 전쟁을 하였다는 말이다.
※ 출처 : 노멀리치(NORMAL RICH) 평범한 부자되기-전대열지음/출판사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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