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로 2년 이상 모임을 못하고 살았다. 이제 거리두기도 완화되어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한시적으로 사적모임 인원이 8인까지 가능해졌어, 오랫동안 못 보고 살았던 옛날 직장 동료분들을 "송추가마골 인어반 목동점"에서 저녁 6시에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의 만남이라 며칠 전부터 내심 기다려왔던 모임이었다.
제가 싱글일 때 목동에서 만 4년을 살았지만 여기는 처음이었다. 목동 현대백점 옆에 위치한 현대 41타워 3층 전체가 유명한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는 것을 몰랐다. 평상시 차로 지나갈 때 그냥 주상복합오피스텔로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약속시간 6시에 도착해 보니 제가 제일 먼저 와서 보니 예약자 성함을 말씀드리니깐 친절한 직원이 여기로 안내를 했는데, 이렇게 큰 룸이 있어 지인들과 조용하게 식사하기는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아래 사진처럼 식당의 내·외부가 깔끔하게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었다.
송추 가마골 내·외부 모습
룸 내부 모습 / 우리는 7명이 모였는데 10명도 가능한 룸이라 주위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상견례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