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저가 아파트 임장 후기

얼마 전에 '나는 대출 없이 0원으로 소형 아파트를 산다'라는 귀가 솔깃한 책을 읽었다. 제목을 딱 보고 애이 0원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어디 있어?라고 의심부터 하고 읽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실천하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서 오늘 청주 저가 아파트 임장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공시가격 1억 미만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

저는 다주택자라 공시가격이 1억 넘으면 취등록세가 8% 이상되는데, 1억 미만은 조정지역 무관하게 취득세 중과가 배제되기 때문입니다.

단지 선택 기준은 크게...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고, 세대수는 500세대 이상이고, 주변에 학교가 있는 단지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편의시설이 있으면 더 좋겠죠.

 임장단지

분평 주공단지는 1990년 중반에 들어선 대단지로서 주변에 학교,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아파트는 복도식이지만 건물은 아직 괜찮은 편이었다.

1995년에 설립한 분평 초교는 학교가 꽤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규모도 적당하고, 운동장도 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분평 주공 21평형

아파트 단지를 투어 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 주변 상가에서 샌드위치와 빵을 먹었습니다.

빵을 다 먹고, 부동산에 갔더니 문이 잠겨있어, 전화를 드렸더니 손님과 외부 부동산 보러 가시는 중이라고 하신다. 대신 서울 투자자가 매수한 아파트를 보시라고 호수와 비번을 알려주셨어 보러 갔다.

아파트 복도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저 멀리 보이는 고층아파트 부근은 청주의 신도시고, 여기는 구도시인 것 같다. 그래도 여기는 대단지고 주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괜찮은 편인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가 완료된 21평형 아파트인데 방 2개 화장실 1개인데 신혼부부가 애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살면서 돈 모아서 더 큰 평수로 가면 좋을 것 같네요.

 

네이버 부동산 매물을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