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린 시절과 겹쳐 있는 강수연 배우(1966~2022)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며 인생이란 참 허무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이렇게 나의 어린 시절 또 하나의 추억도 강수연 배우님과 함께 사라지는 기분이다.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 영화를 찍을 때 TV에서 삭발하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큰 화제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씨받이'는 국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뜻밖의 주목을 받아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참 오래전 기억이다.
1969년에 길거리 캐스팅되면서 아역배우로부터 시작해서 수년간 공백기를 거쳐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강수연이 나온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는데 결국 유작이 되어버렸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저렇게 어린 시절도 있었는데 앞으로 많이 그리워질 듯합니다. 너무 안타깝고 인생의 시계는 나이가 들수록 더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면서 그곳에서는 근심 걱정 없이 편안하시길 ~~
살다 보면 누구나 큰 우환이나 걱정거리가 닥쳐오기 마련인데, 이럴 때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 마련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삶의 경험에서 터득해서 알고 있고,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늘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여행이든, 취미든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 바쁘다는 핑계로 못 했던 것들도 하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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