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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그리 바삐 가는지 아무리 천천히 같이 가자고 해도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없이 혼자 가버리는 시간
언제 태어났는지 아는 이도 없고, 나이도 얼굴도 전혀 알 수 없다.
그저 성실이 그의 길을 묵묵히 쉬지 않고 걸어갈 뿐이다.
혼자서 쓸쓸히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이 슬프고 외롭게 보여서 옆에서 함께 걷는다.
너의 긴 인생에 비해 턱없이 짧은 내 인생이라도 친구가 되어 함께 걸어가 주마 ~
사실은 외로운 나그네 인생에 위로받고 있는 건 오히려 나였다.
너는 내가 태어난 첫날부터 늘 나와 함께했지
인생의 절반을 넘어가면서 깨달아서 미안하구나
내 인생이 끝나도 넌 또다른 누군가 옆에서 또 지금처럼 묵묵히 걸어가겠지
또다시 누군가의 위로가 되겠지, 끝나지 않을 어딘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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