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주도하는 인구위기 해결, K-ESG 지표의 중요성"

 

한국이 직면한 저출산 문제는 이제 단순한 사회적 이슈를 넘어 경제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서는 기업이 인구위기 해결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제안했어요.

이를 위해 'K-ESG'라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하자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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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주최로 열린 '2024 제1차 인구2.1 세미나-인구위기 대응 K-ESG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정훈

이 지표는 기업이 얼마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지 평가하는 거예요.

K-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평가하는 ESG 지표에 인구위기 대응 평가를 추가한 것이에요.

현재 글로벌 ESG 평가지표는 인구위기와 직접 관련된 항목이 부족한데, 이를 보완하고자 K-ESG가 제안되었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출산 및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 젊은 세대의 출산 의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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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4 제1차 인구2.1 세미나-인구위기 대응 K-ESG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서 발언하고 있는 한유경 한국ESG연구소 책임연구위원. ⓒ시사저널 박정훈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많은 기업에서는 육아휴직 사용이 자유롭지 않고, 가족친화적인 정책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어요.

이에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기업들이 인구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요.

K-ESG 도입이 기업들에게 출산 장려 및 가족친화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와 제안은 매우 시의적절해 보여요.

기업들이 K-ESG 지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인구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선다면, 한국의 미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지난 3월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4 제1차 인구2.1 세미나-인구위기 대응 K-ESG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참석한 발제자와 토론자들. (왼쪽부터) 홍은주 ESG플러스 컨설팅 대표, 임동근 한미연 연구위원, 한유경 위원, 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 교수, 김광기  ESG경제 대표, 이은아 매일경제 논설위원,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시사저널 박정훈

 

항목	내용
연구 기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주제	인구위기 대응 K-ESG 기업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
K-ESG의 정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ESG에 인구위기 대응 평가를 추가한 지표
구성 지표	- 출산·양육 지원 - 일·가정 양립 지원 -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 산학협력·지역인재 할당 등 58개 지표
연구 배경	- 글로벌 ESG 평가지표에서 인구위기 대응 지표 부족 - 기업의 인구위기 대응 필요성 증대
2030세대 설문조사 결과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보장이 효과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1순위로 꼽힘
기업의 현황	- 육아휴직 사용 어려움 - 가족친화 지원 이용률 OECD 국가 중 최하위 - 정부의 출산·양육 지원제도가 기업에 인센티브 부족
제안	- K-ESG 지표의 도입과 활용 촉진 - 기업이 출산 장려 및 가족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함
기대 효과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강화 - 인구위기 해결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 참여 유도 -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 발전 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