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탄소중립 목표 선언

탄소중립 목표 선언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이나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실질적으로 영(0)의 순배출을 달성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남은 배출량에 대해서는 산림 조성,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등을 통해 상쇄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합니다.

탄소중립 목표는 파리 기후 협약 및 기타 국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 이내로 제한하자는 글로벌 합의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 중 하나입니다.

기업, 지자체, 국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이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전략과 기술을 도입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목표 선언은 단순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발전, 경제적 전환,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증가 등의 포괄적인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한 영향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며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 국가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및 규제를 제정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 및 규제는 자본시장에서 고배출 산업 내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탄소 관련 정책 및 규제

2021년 한국 철강산업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정책만으로는 2050년까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있으며, 이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의 탈탄소화 전략으로는 기술 개발과 산출량 축소가 필요하다고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철강생산 기술의 개발과 철강 산출량의 축소가 강조되고 있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도입과 그린수소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상업적 규모로 운영 중인 수소 보조 플랜트는 없으며, 대부분이 파일럿 및 테스트 단계에 있습니다. 그린수소의 가격과 생산량의 제약이 있으나, 향후 10년 내에 산업의 빠른 성장이 전망되며, 철강산업은 수소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처럼 재생 전력이 더디게 발전하고 철강 생산이 많은 국가에서는 저가 그린수소의 충분한 생산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6억 7,960만 ton CO2 입니다. 이중 철강산업은 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업종으로 약 9,718만 ton CO2의 온실가스를 배출하였으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4.3%에 해당합니다. 철강산업에서의 성공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이루어져야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규제당국들의 다양한 탄소 관련 정책 및 규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입력

 

2021년 기준 한국의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업종	배출량(백만톤 CO₂eq)	배출 비중
에너지	590.60	86.9%
산업 공정	51.00	7.5%
농업	21.20	3.1%
폐기물	16.80	2.5%

 

에너지 분야 내 세부 업종별 배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공 전기 및 열 생산: 32.7%
• 철강: 14.3%
• 화학: 7.8%
• 수송: 14.4%
• 상업/공공: 1.8%
• 가정: 4.7%
• 그 외 에너지: 11.2%

산업 공정 분야 내 세부 업종별 배출 비중:

• 광물산업(시멘트): 3.5%
• F-gas 소비: 2.4%
• 그 외 산업공정: 1.6%

이러한 데이터는 2021년에 대한 환경부의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676.6 백만톤 CO₂eq로, 이는 산업활동 회복과 이동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에너지 분야가 전체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철강, 화학, 수송 등의 업종도 중요한 배출원으로 지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