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올립니다.
지금처럼 고금리, 수출부진, 경기위축, 물가상승의 시기에 과거의 사례들을 통해서 배울점은 없을까요??
IMF때는 고금리, 나라경제 파탄으로 더 이상 부동산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매각하기 바빴죠.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때 매입했던 분들은 최소 10배 이상 상승을 했죠.
타임머신이 있다면 ~~
만약 당신이 과거로 돌아가서 투자할 수 있다면 어떨까? 1997년도에 나온 뉴스 기사 하나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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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아파트 당첨자들이 줄줄이 계약을 포기했다는 기사다. 지금에 와서 보면 조금 놀라운 얘기다.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대거 아파트 계약 포기 사태가 발생했다. 그것도 계약금, 중도금까지 걸어놓고 포기했다. 그것은 이 시기가 1997년 IMF 때였기 때문이다. 당시 은행 대출금리는 20%를 넘을 정도로 살인적이었다. 실직자도 속출했다. 당장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하는 사람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포기해야 했던 것이다.
당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이 시대로 간다면 어떻게 할까? 아마도 헐값에 전부 매입할 것이다. 돈이 없다면 빌려서라도 다 주워올 것이다. 왜냐하면 IMF 문제는 1년 조금 지나 해소되고 부동산 가격도 1년만 버티면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IMF 같은 사태는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부동산의 가격은 꾸준히 올라갈 것이다.
50년 동안 3,000배 오른 땅값
2015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64년부터 2014년까지 50년 동안 전국 땅값이 3,000배 올랐다고 한다. 여기에는 많은 요인이 있으나 결국 부동산은 ‘오래 가면 무조건 더 오른다.’는 교훈으로 정리된다.
우리나라 전국 토지의 가격은 1964년에 1조 9,000억원이었다. 그런데 2014년도에는 5,900조원이 되었으니 3,000배가 오른 셈이다. 만약 당신이 1964년부터 땅 1억원 어치를 갖고 있었다면 지금 3,000억원의 자산가가 되어 있는 것이다. 당시의 1억원은 너무 큰돈일 거라 생각하는가? 100만원 어치만 갖고 있었다 해도 지금 30억 자산가가 되어 있는 것이다. 더 놀라운 건 이게 서울 얘기가 아니고 전국 모든 땅의 평균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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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자료는 2020년 3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주요 재화·서비스 가격 변화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40년간 강남 아파트 값은 은마 아파트 기준으로 84배 올랐다. 만일 1억원이었다면 84억원이 된 것이다. 만약 당신이 1억원을 이 기간 동안 은행에 넣어놨을 경우 어떻게 됐을까? 통장 금리 5%로 계산하면 40년간 2.6배 오른다. 이 기간 쌀값은 3.3배 올랐다. 1억원을 은행에 넣어놓을 경우 2억 6,000만원이 되는 거고 쌀을 사놨으면물론 썩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3억 3,000만원이 된 것이다. 예금으로 넣어놓는 건 쌀을 사놓는 것보다 못한 일이 된다. 그런데 1억원으로 은마 아파트를 산 사람은 84억원이 됐다. 이제 당신이 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평당가 68만원으로, 31평형이 1800만원, 34평형이 2,100만원으로 홍보하고 있다.
77년 당시에 은행원 월급이 9만원 정도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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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보기 바란다. 논이 있고 아낙네들이 머리에 짐을 이고 다니는 사진이다. 이때가 1979년 강남의 모습이다. 아낙네들 뒤로 생소한 저층형 아파트가 있는데 바로 은마타운이다. 당시 분양가는 평당 68만원. 30평대 강남 아파트를 2,000만원이면 살 수 있었다. 그런데도 당시에는 이게 비싸다고 난리였다. 물론 지금보다 화폐의 가치가 높긴 했지만 2,000만원을 그저 현금으로 갖고 있었다면 지금도 2,000만원이기에 화폐가치의 차이는 논할 필요가 없다. 화폐가치의 하락을 피하게 해주는 것 또한 부동산 투자의 이점이다. 당신이 명심해야 할 것은 지금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동산은 사서 보유하는 것이지 샀다팔았다 하는 게 아니다.
현재 은마아파트 분양 113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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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팔았다 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지 못한다.
서울 그리고 수도권에 어떠한 땅이든 설령 땅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부동산이든 사기만 하면 된다. ‘어떤 땅이든’이라는 얘기는 모퉁이에 있는 땅이든, 남들이 쓰고 있는 땅이든, 도로로 사용되는 땅이든, 남의 집이 올려진 집터든 관계없다는 얘기다. 용도에 상관없이 시세에 사서 50년 갖고 있으면 장담컨대 당신은 부자가 된다. 그러니 땅을 차곡차곡 모으라. 이게 부자가 되는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다.
부동산을 샀다팔았다 하는 사람들은 당장 몇 백, 몇 천을 번 것 같으나 나중에 가면 부자가 못 되어 있다. 이런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매매가 잦아지면 손해를 보기도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주식처럼 폭망하는 일은 없다. 아무리 망해도 부동산은 남아 있다. 장기투자를 한다면 손해의 가능성이 0%인 것이 부동산 투자다.
그러나 단지 돈이 필요해질까봐, 현찰이 갖고 싶어서 지금 갖고 있는 부동산을 파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현찰은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는 재산이다. 증식도 못하거니와 점점 없어져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더 괜찮아보이는 다른 투자처가 보일 때도 마찬가지로 팔아선 안 된다. 예를 들어 내가 땅을 갖고 있는데 상가에 투자하고 싶어서, 주식에 투자하고 싶어서 팔아서는 안 된다. 이 경우 십중팔구 사고팔고, 사고팔고의 함정에 빠지게 되어 있다.
현재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시세가 얼마냐를 따지는 것도 지엽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얼마나 싸게 살지를 따지는 것은 결국 미래에 가서 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된다.
이렇게 눈앞의 가격만 보고 사는 사람들은 조금 올랐다 싶으면 내다 판다. 소소한 수익을 얻었다 할지라도 부동산 투자에는 취득세, 양도세, 재산세, 종부세, 수리비, 중개수수료 등 돈 나갈 일이 너무 많다.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는 법이다. 손톱만큼 벌어서 기분 낸다고 “외식 한번 하자.”, “집에 세탁기 오래 됐으니까 세탁기 하나 사자.” 이렇게 되는 것이다. 누구는 50년 동안 한 물건만 갖고 있으면서 집 자체가 변하고 생활패턴이 달라지는데 누구는 이것저것 샀다팔았다 하면서 세탁기 하나 바꾸고 있다.
만약 당신이 어떤 사기꾼한테 걸려서 값싼 땅을 비싸게 매입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당 100만원에 어떤 땅을 샀는데 알고보니 이게 평당 10만원에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런 경우라도 계속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는 과거일 뿐 내가 보유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 사기를 당한 건 두 번째 문제로 넘겨야 한다. 이렇게 비싸게 매입한 부동산도 결국은 오르게 되어 있다. 부동산은 보유하는 것이고 사서 모으는 것이다. 이 원칙에 상황과 사정 같은 것은 없다.
10년이고 20년이고 경매를 오래 해온 사람들의 인상을 보면 두 부류로 나뉜다. 어떤 사람들의 인상은 매우 험악하고 어떤 사람들의 인상은 차분하고 품격이 느껴진다.
이러한 차이는 어떤 방식의 투자를 했느냐 하는 데서 나온다. 부동산 경매라는 최고의 부의 기회를 잡았으면서도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부동산을 오래 보유하질 못해 계속해서 사고팔며 자잘한 수익만 보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이런 방식의 투자는 엄청난 격무를 가져와 투자자를 지치게 하며 그 투자자는 인상도 성격도 팍팍해진다. 인상이 팍팍하다는 말은 삶에 여유로움을 잃었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로 삶에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면 앞에서 했던 말을 명심해야 한다.
※출처: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국일증권경제연구소/심태승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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