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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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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와 있는 미래, 메타버스를 경험하라

메타버스’ 하면 대표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게임 ‘로블록스’이 다. 그런데 아무리 따져봐도 이 둘의 차이는 너무 크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의 세상은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현실처럼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로블록스는 그래픽 면에서도 그렇고 내용 면에서도 뭔가 부실해 보이기만 하다. 이 둘의 차이는 플레이어가 어디에 있느냐와 VR 장비가 필요하냐 아니냐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게임 속 세상이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자유도’ ‘소셜(소통)’ ‘수익화’이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메타버스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자유도’가 필수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반영해야 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짜맞춰진 삶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도가 높다

메타버스가 되기 위한 두 번째 요소는 바로 ‘소셜에서의 소통’이다

혼자 게임을 하느냐, 다른 사람들과 연결된 상태에서 게임을 하느냐의 차이는 크다

세 번째 요소는 ‘수익화’다.

‘자유도’가 정해진 게임 속에서 자유롭게 도시를 만들고 캐릭터 를 만들고 때로는 게임 속에서 또 다른 게임을 만드는 걸 의미한다면, ‘수익화’는 이를 통 해 현실세계의 돈을 벌 수 있느냐 없느냐를 말한다.

우리가 이미 경험했던 메타버스 게임

세컨드라이프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이유는 앞에서 이야기한 3가지 요소 중 하나인 ‘수 익화’, 바로 돈과 관련된 경제활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린든 달러’로, 이를 가지고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땅’을 살 수 있고, 내가 산 땅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임대하거나 건물을 지어 또 다른 수익을 올릴 수도 있었다. 2004년 페이스북이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소셜 게임(여기서는 세컨드라이프류의 게임들을 소셜 게임이라 부르기로 하자)보다 앞서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소셜 게임들의 반격은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소셜 게임의 반격, 현실과 연결되다

반격의 시작은 영원한 힐링 게임 ‘동물의 숲’이었다. 동물의 숲은 2001년 닌텐도64용으로 나왔던 게임이다. 누구나 초대할 수 있는 이런 매력적인 서비스를 기업과 기관들이 놓칠 리 없다 이미 게임은 현실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현실은 다시 게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 다 마인크래프트 속 ‘마켓 플레이스’를 이용하면 캐릭터들이 입을 수 있는 스킨과 다양한 미 니 게임을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동물의 숲과 마인크래프트의 공통점은 유저들이 직접 게임 속의 도구를 활용해 게임의 무 대를 재창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앞으로 10년 아니 5년만 더 지나면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을 즐기던 아이들이 메타버스로 이동할 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임으로 돈도 벌 수 있다는 인식은 이제 성인들까지 로블 록스로 들어오게 만들고 있다. 메타버스 소셜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동성’ ‘자율성’ ‘수익성’의 3가지가 있어야 한다 포트나이트가 배틀그라운드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게 된 건 ‘파티로얄’ 덕분이다 포트나이트가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다양한 회사와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스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포트나이트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더 대단한 건 ‘크로스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메타버스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플랫폼이 바로 ‘제페토’이다 제페토는 2018년 SNOW에서 출시한 소셜 게임이다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액세서리, 양말, 가방,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템은 심사를 거쳐 판매되는데, 제페토 내 80% 이상의 아이템이 사용 자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DGB금융지주는 2021년 5월 경영진 회의를 빌드잇을 통해 제작한 맵에서 진행했다 경영진의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돈이 보이는 시장에 뛰어드는 건 게임 개발사들만이 아니다 게임이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건 안정적이고 빠른 연결 속도다. 그래서 SKT, LGT, KT 역시 5G의 시대를 이끌며, VR과 AR 콘텐츠들을 출시하고 있다.

메타버스, 가상세계의 부동산을 거래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성공적인 메타버스이자 성공적인 소셜 게임들은 유저들에게 돈을 쓰게 만들거나 돈을 벌게 만들었다. 그런데 아예 이를 뛰어넘는 현실적인 게임은 어떨까? Earth2는 지구를 복제한 가상의 지구에 투자를 하는 게임이다(게임이라고는 했지만, 아직 은 서로 간의 교류가 없기 때문에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사람들이 현실이 아닌 가상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이미 경험으로 알게 된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비싼 땅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돈을 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실에서는 비싼 땅을 소유하는 건 물론 강남의 건물을 사는 것도 어렵다는 것이다 더샌드박스에서는 3가지를 강조한다. 첫째, 복스에딧(VoxEdit)이다. 둘째, 마켓 플레이스다 셋째, 랜드(부동산) 거래다. 디센트럴랜드를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세련된 세컨드라이프’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성공했거나 앞으로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소셜 게임들의 특징을 3가지로 알아보 자 첫째, 어느 정도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 둘째,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 참여자도 수익을 볼 수 있는 마켓이다. 만약 우리나라도 게임 머니와 아이템을 ‘원화’로 바꿀 수 있는 합법적인 시장이 존재하게 된다면 어떨까?

VR/AR은 언제 현실이 될까?

가상세계가 좀 더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4가지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디바이스다 두 번째는 콘텐츠다 셋째,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슈는 바로 인터넷 속도다. 5G의 3요소인 ‘끊김 없는 연결’과 ‘빠른 속도’ ‘대량연결’은 메타버스의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 출처 :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임인복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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