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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자력 시대, 한국이 SMR 시장을 선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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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로 떠오른 대한민국

이미지 출처:디지털 경제

최근 에너지원 하면 태양광, 풍력, 배터리 등이 주로 떠오른다.
그러나 이제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가 주류였지만, 이제는 작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SMR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이 SMR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있다.

오늘은 SMR이 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이 어떻게 차세대 원자력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무엇이 특별한가?

SMR은 소형(Small), 모듈(Modular), 원자로(Reactor)의 약자로, 기존 대형 원자력 발전소를 작고 효율적으로 만든 것이다.

기존 대형 원전과 비교했을 때 SMR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설치 부지 넓은 땅 필요 작은 부지에서도 설치 가능
건설 기간 10년 이상 2~3년 내 구축 가능
건설 비용 수십조 원 상대적으로 저렴
안전성 복잡한 냉각 시스템 필요 자동 냉각 등 피동형 안전 시스템 도입
운영 방식 대규모 전력망 필요 독립형 전력 공급 가능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기존 원전은 건설 기간이 길고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SMR은 빠른 설치가 가능하며 경제적이다.
또한, 자동 냉각 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SMR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현재 SMR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탄소중립 실현: SMR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 신재생에너지와의 시너지 효과: 태양광 및 풍력과 함께 활용하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 경제성: 기존 원전 대비 건설 비용과 시간이 절감된다.
  • 안전성 향상: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고, 자동 냉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최근 여러 국가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면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로 SMR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SMR 경쟁, 어떤 국가들이 앞서가고 있나

현재 SMR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SMR 설계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30년대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캐나다: 용융염 원자로(MSR) 기반의 SMR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출도 고려 중이다.
  • 중국: 125MW급 ACP100(링롱원) SMR을 건설 중이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러시아: 부유식 원자로 기술을 개발하여 이미 실증 단계를 완료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디까지 왔을까?

한국은 2012년 세계 최초로 SMR 기술 인가를 받은 국가이며, 현재 혁신형 SMR(i-SMR)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8년까지 표준설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3년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SMR의 강점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현재 한국은 SMR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세계 최초 SMR 기술 인증 보유
  • 정부의 강력한 지원: 3천억 원 규모의 SMR 산업단지 조성 추진
  •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SK 등이 대규모 투자 진행
  • 혁신형 SMR(i-SMR) 개발 중: 자동 냉각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적용

특히, 한국은 기존 대형 원전 수출 경험이 풍부하여 SMR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SMR의 활용 분야

SMR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 전력 생산: 기존 대형 원전 대비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 해수 담수화: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담수화 공정에 활용될 수 있다.
  • 수소 생산: 친환경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 산업용 열 공급: 석유화학, 제철소 등의 산업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에 SMR이 중요한 이유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SMR 시장 선점을 통해 한국이 얻을 수 있는 이점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현재 SMR 시장은 2024년 약 60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에는 약 71억 4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시장에서 한국이 선두를 차지한다면,

  • 국내 원전 산업 활성화
  • 글로벌 SMR 수출 확대
  • 탄소중립 목표 달성 가속화

이와 같은 경제적, 환경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원전 수출 경험이 풍부하여 SMR을 수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


한국 SMR이 해결해야 할 과제

한국이 SMR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 규제 문제 해결: SMR은 기존 원전과 다른 기술이기 때문에 새로운 규제 기준이 필요하다.
  • 기술 개발 지속: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경제성을 강화해야 한다.
  • 사회적 수용성 확보: 원전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한다면, 한국이 글로벌 SMR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한국 SMR 산업의 미래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현재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 면에서 기존 원자로보다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연계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SMR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28년까지 SMR 표준설계 인증을 획득하고, 2033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SMR 수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전망

SMR은 기존 원자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며 SMR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한국이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SMR 산업이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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