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족 신화에는 죽은 자의 영혼이 전달되는 바다 무덤이라는 뜻의 몽생미쉘(Mont Saint-Michel)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섬이다.
이 섬은 708년, 주교 오베르 Auber에게 성 미셀saint-Michel이 나타나 산꼭대기에 성당을 지으라고 전했다는 전설이 유명하다. 966년 노르망디의 공작인 리차드 1세가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을 베네딕트 수도원에 넘겨주면서 베네딕트 수교의 중심지가 되었으나 11세기에는 군대의 강력한 요새로 쓰이기도 했다.
15세기 초 100년 전쟁 동안 영국군은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을 3번이나 포위했지만 사원은 어떤 공격에도 끄떡없었고, 영국 통치하에 넘어가지 않은 북서 프랑스의 유일한 지역이기도 했다.
프랑스 혁명 이후는 감옥으로도 쓰였으나 1966년 베네딕트수도회에 환원되었다.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은 그 독특한 모습과 역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명소라고 한다.
제가 2006년에 몽생미쉘을 갔으니, 벌써 17년인가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그때 멀리서 몽생미쉘의 관경을 보고 1,300년 전에 어떻게 저런 엄청난 건축물을 지었지? 경외감마저 들었던 그때의 느낌과 감정이 떠오르네요. 몽생미쉘은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 해안에 있는 작은 섬으로, 성당과 수도원이 함께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섬은 조석에 따라 바다와 육지로 변하는데, 이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저는 섬에 도착하기 전에 바다 위로 솟아오른 섬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섬에 올라가면 고대의 건축과 예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당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섬의 정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도원은 중세시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성당과 수도원을 구경하면서 몽생미쉘의 역사와 전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몽생미쉘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지였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도 그 아름다운 모습과 분위기가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해안에 위치한 섬이다. 이 섬은 8세기부터 18세기까지 수도원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 분위기에 반하게 된다. 아래지역은 고대 성벽과 아직도 100여명 정도 살고 있는 혼잡한 건물들로 둘러져 있고, 꼭대기 부분은 거대한 사원지구가 장악하고 있다.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것으로도 유명한데, 밀물과 설물 때 해수면의 차이가 15m까지 생긴다. 썰물 때는 수킬로미터까지 펄쳐진 모래 바닥을 볼 수 있지만 약 6시간 정도 지나 밀물 때가 되면 주변이 모두 물에 잠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아주 심할때는 섬과 본토를 잇는 900m 도로가 모두 물에 잠기기도 한다고 한다.
언덕에서 가장 볼만한 몽생미쉘 사원Abbaye du Mont Saint-Michel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 그랑데루Grande Rue 꼭대기에 있다.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을 방문하면서 놓치면 안되는 것은 바로 석양이다. 해가 질 때, 섬은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빛나며, 마치 환상 속의 세계처럼 보인다. 석양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성벽 위에서나 다리에서나 좋은 전망을 얻을 수 있다. 몽생미쉘 Mont saint-Michel은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므로,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과 역사성은 그 어떤 혼잡함도 상쇄시킬 만하다.
몽생미셸 수도원(Abbaye du Mont Saint-Michel)
멀리서 해안선에 거대하게 보이는 몽생미셸 수도원은 지하, 중간, 상층의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수도원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방에 있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몽생미셸 수도원은 8세기부터 18세기까지 건축과 예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곳이다.
상층의 입구에 들어가면 본당이 나오는데, 높은 천장과 기하학적인 무늬로 장식되어 있는 본당의 첨탑 꼭대기를 장식하고 있는 주인공은 대천사 미카엘이다. 미카엘은 기독교에서 악과 싸우는 천사로 알려져 있으며, 몽생미셸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본당에서는 매일 예배와 기도가 이루어지며,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본당을 나와 회랑을 들어서면 큰 식당이 보이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손님의 방에 도달한다. 손님의 방 옆에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기사의 방이 있는데, 필사본의 방으로 들어가는 인원은 저애져 있었다고 한다. 필사본의 방에서는 수도원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책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소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계단을 따라가면 지하층에는 자선의 방이 있다. 이 방에는 걸인들이 있었는데 방 한쪽에 두레박을 설치해 상층에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내리면 받아서 먹도록 되어 있었다.
몽생미셸은 섬 자체만으로 사람들의 상상을 자극하여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져 내려오고 있다. 커다란 용이 밤에 마을에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잡아먹는 이야기도 있다.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에 왕에게 용을 잡거나 죽여 달라고 간청했고. 왕은 몽생미셸에 군대를 보냈지만 용은 이미 죽어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천사 미카엘이 용을 죽였다고 하면서 몽생미셸의 가장 높은 곳에 천사 미카엘의 동상을 세우고 발밑에 죽은 용의 잔해를 놓았다고 전해진다. 칼과 방패를 들고 있는 미카엘 천사 밑에 용이 있는 동상을 누구나 볼수 있습니다.
※ 참고 서적 : 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2023~2024) 일부 내용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