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문화의 용광로이며 싱가포르의 요리는 이를 반영합니다. Straits Chinese에서 한식당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이번 3박 5일 동안의 여행 중에 먹었던 맛있는 음식점 5곳을 소개합니다. 다음 싱가포르 여행할 기회가 생길 때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스트레이츠 차이니즈 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페라나칸 요리의 맛
Straits Chinese 레스토랑은 전통있는 싱가포르 음식점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중국, 말레이, 인도네시아 풍미가 혼합된 페라나칸 요리를 전문으로 합니다. 메뉴에는 검은 견과류로 조리한 매운 닭고기 요리인 ayam buah keluak과 매운 국수인 락사 같은 요리가 있습니다. The Straits Chinese 레스토랑은 또한 코코넛 밀크와 판단 잎으로 만든 레이어드 케이크인 kueh lapis와 같은 전통 디저트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싱가포르는 다양한 민족이 살기 때문에 음식도 융합되어 싱가포르만의 독특한 음식문화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음식과 비교하면 퓨전음식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페라나칸 또는 논야 요리는 중국 요리와 말레이 요리가 독특하게 혼합된 요리입니다. 향신료와 허브를 사용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이 특징입니다. 블랙넛 페이스트로 조리한 닭고기 요리인 ayam buah keluak과 매콤한 국수인 락사 등 다양한 페라나칸 요리를 맛볼 기회가 있었습니
[송파바쿠테] 싱가포르의 전통음식_SONG FA bak kut teh/하버프론트센터 지점
다음 먹방 투어는 말레이 전통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인 송파 바쿠테입니다. Bakuteh는 돼지 갈비, 두부,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로 만든 스튜입니다. 이 요리는 찐 흰 쌀밥과 절인 야채와 함께 제공됩니다. 레스토랑은 향긋한 코코넛 라이스 요리인 나시 르막과 매콤한 쇠고기 카레인 렌당과 같은 다른 전통 말레이 요리도 제공합니다.
송파바큐테는 싱가포르의 전통 음식인 바구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바쿠테는 우리나라로 치면 소갈비탕도 아닌 돼지갈비탕과 비슷한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끓여 육수를 우려낸 음식입니다.
송파바쿠테는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음식이라고 하고 우리나라 갈비탕과 비슷한 음식이라 어떤 맛일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미슐랭에 선정된 식당이 왜 이렇게 많아요? ㅎ
그런데 얼마나 맛있길래 저렇게 줄을 서서 먹을까요?
한국관광객도 있지만 현지인들도 상당히 많은걸 보니 맛집인건 분명한 것 같네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걸 주던데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계속 먹고 싶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더가져다 주라고는 못함 ㅎ
이게 바로 싱가포르식 "돼지갈비탕" 바쿠테라고 하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제일 맞는 음식인 것 같은데 저는 예민해서 그런지 돼지고기 냄새가 나서 그렇게 맛있게 먹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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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돼지고기 찜은 중국요리인 '오향장육' 맛과 비슷했고, 땅콩조림은 우리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그리고 데친 배추나물, 저기 보이는 푸른색 야채 나물은 '유채나물'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여기는 더운 나라라 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다른 식당과의 차별점은 직원이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무한 리필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은 향이 좋은 시원한 차였습니다. 또한 육수도 무한 리필로 제공되었습니다.
칠리크랩 맛집 '레드하우스씨푸드(Red House Seafood)
Red House Seafood은 1976년부터 아시아 해산물 요리와 싱가포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Red House Seafood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메뉴는 토마토 베이스 소스로 만든 매콤한 게 요리인 칠리 크랩, 신선한 게와 블랙 페퍼 소스로 만든 블랙 페퍼 크랩 등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또한 찐 생선과 새우와 같은 다른 해산물 요리를 제공합니다.
중국과 싱가포르의 현대 분위기와 혼합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된 느낌이 드네요.,
칠리 크랩은 머드 크랩을 매콤한 토마토 소스로 요리한 인기 있는 싱가포르 요리입니다. 소스는 일반적으로 고추, 마늘, 생강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며 종종 중국식 찐빵의 일종인 만두와 함께 제공됩니다. 달달하고 고소한 소스와 아삭아삭한 만두의 조합은 천상의 궁합입니다.
맛이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낯설은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칠리 크랩은 먹기는 조금 불편했지만, 국물 맛과 속살이 잘 분리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처럼 별도로 껍데기를 버리는 그릇이 있었으면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전에 중국인 관광객들 많이 왔을 때 이런 모습이였는데 한국관광객도 비슷한 광경이네요 ㅎ
브루웍스 오차드 랑데뷰 호텔점
싱가포르 최고의 양조장으로 선정된 수제 맥주 전문점내용입력
이번 싱가포르 3박 5일 중에 1일 자유여행 때 저녁에 우리 부부 둘이서 'Jen Hotel'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야외 카페(브루웍스 오차드 랑데뷰 호텔점)에서 분위기 있게 수제 맥주를 마셨습니다.
유럽의 어느 야외 카페 같은 분위기로 손님들은 모두 유럽인들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한국인은 왜 없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한국인들은 패키지로 여행을 오기 때문에 없는 것 같다고 하네요. 유럽인들은 대부분 자유여행으로 오기 때문에 많은 것 같네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1. Super food Salad, 2. Beer Samplers(Golden Ale, Pilsner, IPA, Stout)이고 음료로는 Singapore Sling, Virgin Mojito를 마셨는데 모두 아주아주 맛있게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차이나타운 한식당 고려정_Ko Ryo Jeong Korean Restaurant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 차이나타운 관광을 하기 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 '고려정'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고려정은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플라자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고향의 맛이 그리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며칠 동안 느끼한 싱가포르 음식만 먹다가 여기 오니 입맛이 돌아왔네요. 김치찌개와 반찬들도 한국과 똑같은 맛이었고,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노래도 우리가 좋아하는 발라드 음악으로 기분을 더 업 시키더군요^^
여기서 소주는 빼놓을 수 없겠죠. 그런데 소주가 18,000원 너무 비싸지만 그래도 여행 왔으니깐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ㅋ 태어나서 제일 비싼 소주를 마시는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번 3박5일간의 싱가포르 투어는 도시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Straits Chinese에서 한식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한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민족이 쫍은 영토에서 살다 보니 다양한 음식의 융합된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미식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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