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2번 이상 가는 제주도 여행을 오랜만에 하게 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왔다.
요즘 제주도를 여행객이 너무 많아서 평일로 잡아서 청주에서 출발을 했다.
제주도 현지인 추천 맛집 '살레안의 고깃'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
여기는 솥밥정식을 드시는 곳입니다.
솥밥 정식을 드시는 곳과 갈비 정식을 드시는 곳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구우면 연기 때문인 것 같은데 사장님 아이디어가 빛나네요 ㅋ
이쪽은 '갈비정식'드시는 곳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미리 계획했던 '살레안의 고깃'집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여기는 3번째 방문이다.
몇 년전에 제주도 토박이 친구가 추천해서 갔었는데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또 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여기 사장님도 제주도 토박이라고 하네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살레안의 고깃' 집으로 갑시다. 라고 하니, 네비도 찍지 않고 가시네요.그만큼 유명한가봐요~ 그런데 슬쩍 '살레안'이라는 뜻을 물어보니, 잘 모르시네요. 제주도 분인데도 제가 제주도 전통부엌의 찬장'이라고 말씀드리니까 그제야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라고 하시면서 어릴 때 할머니들이 사용했던 말이라고 하시면서 옛 추억을 소환해 드렸습니다. ㅎ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 어릴 때 시골 할머니들이 부엌을 '정지'라고 불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의미로 제주도 방언이 '살레'로 이해가 됩니다.
적당한 량의 고기와 맛갈나는 밑반찬이 가득한 '셀레솥밥정식'을 시켰습니다.
굽는데 고생하지 않고 아주 노릿노릿 잘 구워진 고기와 돌솥밥의 맛이 일품입니다.
쪽파와 당근이 들어가있는 토실하고 푸짐한 계란찜이 예술입니다. 넘치지도 않고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네요. 계란찜을 좋아하는 우리딸을 위해서 추가로 주문했는데 평소 밥을 잘 먹지 않는데 계란찜이 있으니 한공기를 뚝딱 먹네요. 집에서는 이렇게 맛있는 계란찜을 할 수 없는데 ... 어쩌죠. ㅎ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넓은 식당 내부 분위기와 잘 어울리네요.
물과 컵을 로봇이 배달해주는데 너무 신기하네요^^
앞으로 단순반복적인 일은 로봇의 몫이 되겠네요.
식당 내·외부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고 음식이 깔끔하고 맛갈스럽네요. 고기 구워 먹는 곳과 돌솥정식 먹는 곳을 분리하여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굿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실내 공간이 넓고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보다 더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 흑돼지의 진정한 맛을 보시고 싶다면 여기만큼 괜찮은 곳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시 월산남길 110(노형동 1942-1) 살레안의 고깃
T 064-756-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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