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충일 연휴의 끝 날이라 저녁은 외식을 하기로 하고
장소는 의왕 백운산 (의왕 휴게소 아래) 자락에 있는 메밀묵 집을 가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 마다 쉬는 날이라고 간판이 있었다.
아쉽지만 다른 곳을 가기 위해서 차를 몰고 위로 올라갔다.
백운산 두부네 [백운산 산책로 바로 아래에 위치]
우리 와이프는 양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이런 신토불이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주차를 했다 ㅎ
음식점 앞의 풍경은 백운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다.
두부네 내부 및 주문한 음식
![](https://blog.kakaocdn.net/dn/bdsKir/btrD19r4Pp3/WXKF4vaQlFuOlC3SuhIsH0/img.png)
저 아래의 아저씨들은 여기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시는 듯한데
완전히 기차 발통을 삶아 드신 것 같아요 ㅎ
![](https://blog.kakaocdn.net/dn/k6rg3/btrD6xFi1Ud/Xo9duJrRsku1TtYfs8t8I0/img.png)
식당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순대부 전골인데
먼저 순두부를 먹고 있으면 나중에 돌솥밥과 고등어 구이가 나온다.
돌솥밥과 열무김치를 김이 들어 있는 그릇에 넣고 비벼먹습니다.
식사 후 주변 산책
여기는 도심속의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백운산 속으로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아래쪽 개천가를 산책해도 됩니다.
우리는 백운산길은 지난번에 산책을 했으니
이번에는 동네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동네는 처음 돌아봅니다.
곳곳에 텃밭도 있고, 개천가 산책로도 잘 되어 있네요
제일 중요한 것은 도심속의 개천이 아니라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개울물도 굉장히 깨끗하고 좋네요~
여기서 텃밭 하고 싶어지네요~
이 도심 속에 아직도 이런 추억의 집이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아련한 어린 시절 우리 동네를 연상시키네요^^
이런 집 마당 앞에서 코 질질 흘리면서
구슬치기, 딱지 치키, 자치기, 오징어 게임, 땅따먹기 등을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오래된 시골마을 입구에 늘 저런 고목이 있었죠.
이 나무는 500백 년 이상은 된 나무 같아요~
아래 '모노몰'은 가족공예제품(가장, 신발, 장신구 등)과 내부는 약간 고풍스러운 카페도 있네요
여성용 가방의 종류가 상당히 많네요
주차가 편하게 되어 있고, 우리 콩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맛도 고소하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이 산책하기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식사하신 후 이쁜 카페도 많고 개천로 산책이나, 백운산 산책도 좋고 저처럼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옛날의 시골 풍경도 경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만 많으면 여기에 땅을 사놓고 나이 들면 여기서 이쁜 집 짓고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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