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의 시간여행, 충청남도 아산 외암마을 봄 나들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봄이 왔어요!
혹시 전통 마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오늘 소개해드릴 외암마을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저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충남 아산 당일치기 여행으로 외암마을을 다녀왔는데요, 마치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고택과 돌담길, 그리고 활짝 핀 홍매화까지… 진짜 잊지 못할 하루였답니다.
1. 봄날, 외암마을을 찾은 이유와 첫인상
지난 주말, 안성 금광호수를 다녀온 다음 날, 충청남도 아산 여행의 두 번째 코스로 외암마을을 선택했어요.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아산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딱 좋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풍경은 마치 영화 세트장 같았어요. 전통 가옥과 돌담길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정겨웠고, 특히 봄 햇살 아래 활짝 핀 외암마을 홍매화는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2. 외암마을 소개와 역사적 배경
외암마을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 자락에 위치한 충남 민속마을이에요.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의 마을 구조와 전통 마을 여행의 정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죠.
1988년에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1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마을은 구릉지형을 따라 서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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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문화재 지정 |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 (1988) |
유네스코 등재 | 2011년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등록 |
3. 조선의 시간을 간직한 고택 여행
외암마을 고택 여행의 백미는 바로 ‘참판댁’이에요. 이정렬 이조참판이 조선 말기에 고종 황제로부터 하사받아 지은 집으로, 외암마을 참판댁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답니다.
그 외에도 교수댁, 병사댁, 건재고택 등 이름만 들어도 격식이 느껴지는 고택들이 줄지어 있어, 마치 양반가의 하루를 엿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고택마다 소나무와 돌담, 전통 정원이 어우러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아요.
고택 이름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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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판댁 | 고종 황제로부터 하사받은 고택, 왕실 인연 |
교수댁 | 성균관 교수 이용구의 고택 |
건재고택 | 일본식 정원과 조선식 구조가 공존 |
4. 102세 종손의 효심이 전하는 감동 스토리
고택들을 둘러보던 중 종손댁 앞에서 멈춰섰어요. 문이 굳게 닫혀 있었지만, 그 앞에 붙은 안내문은 저를 한참이나 멈춰 세웠죠.
"102세 종손이 놀라실 수 있으니, 문을 열거나 두드리지 말아 주세요. - 아들 드림"
이 한 줄에서 느껴지는 깊은 효심, 정말 가슴 따뜻해지지 않으세요?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시대 속에서도, 이런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외암마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삶의 온기가 머무는 곳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5. 봄에 피는 외암마을 홍매화와 자연 풍경
외암마을 홍매화는 봄철에 꼭 봐야 할 포인트예요. 고즈넉한 돌담길과 어우러진 붉은 매화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뿐만 아니라 600년 된 고목들, 마을을 따라 흐르는 수로, 정원과 연결된 수변 공간까지 조선시대 자연주의 정원의 멋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건재고택 앞 정원은 일제강점기 일본식 정원기법과 전통 한옥 구조가 공존해 독특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정원 덕후분들께도 강력 추천드려요!
6. 외암마을 가볼만한곳 추천 동선
마을이 넓고 고택이 많다 보니,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미리 정해두면 좋아요. 제가 다녀온 외암마을 가볼만한곳 코스를 소개할게요 :)
순서 | 동선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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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외암마을 입구 – 장승, 솟대 구경 |
2 | 참판댁 – 교수댁 – 건재고택 순으로 관람 |
3 | 중앙 산책로 따라 마을 자연 경관 감상 |
4 | 전통 찻집에서 휴식 |
5 | 근처 향토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 |
시간 여유가 된다면, 현충사, 온양온천, 맹씨행단까지 묶어 충청남도 아산 여행 1일 코스로도 딱 좋아요!
성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입니다. 연중무휴 운영이에요.
마을 입구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참판댁, 교수댁, 건재고택은 필수 방문지예요. 돌담길과 홍매화 포인트도 놓치지 마세요!
작은 반려견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매너를 지켜주세요.
전통 찻집과 향토 음식점이 마을 안과 주변에 있어 식사와 휴식 모두 가능합니다.
여유롭게 둘러보면 약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휴식 포함 4시간 정도 잡으면 좋아요.
시간이 멈춘 듯한 외암마을, 당신의 봄날을 채워줄 여행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선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외암마을.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전통의 깊이와 자연의 따뜻함을 동시에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가족과 함께했던 이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답니다.
도시 속 일상에 지치셨다면, 이번 주말에는 충청남도 아산 여행으로 외암마을 어떠세요? 봄이면 봄꽃, 가을이면 단풍으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두고두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에요.
외암마을 방문 정보 요약
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
입장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 |
운영 시간 | 09:00 ~ 18:00 (연중무휴) |
주차 | 입구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추천 계절 | 봄(홍매화), 가을(단풍), 사계절 내내 고택 감상 가능 |